[난] 난의병: 동해

e농원 2016-01-15 (금) 12:46 8년전 2,318  
난의동해

 겨울철 갑자기 쌀쌀해진 기온으로 난이 동해를 입게 된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을 것입니다. 심한 동해를 입게 되면 처방을 하여도 살리기 어려우나, 어느 정도의 상태는 빠른 처방을 하면 살릴 수 있으니 올바른 동해의 처방법을 알아두면 유효할 것입니다.
동해를 입었다 싶으면 대부분의 배양자는 곧 따뜻한 곳으로 옮겨 관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전혀 처방이 될 수 없고, 오히려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일으켜 소생시키기 힘들게 됩니다. 영하의 상태에서 동해를 입었으니 우선은 약간의 온도만 올려주어야 합니다. 얼지 않을 정도의 차가운 상태로 보관합니다. 차가운 상태로 보관하면서 서서히 온도를 높여 정상적인 관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갑자기 따뜻하게 되면 얼었던 잎이 다 떨어져 버리는 최악의 상태가 되니 극히 주의해야 합니다. 얼지 않는 온도 2℃에서 기온을 맞춰 준 다음 서서히 4시간  정도에 1℃ 정도씩 올려주고 당분간은 5℃정도를 유지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산채시에도 이러한 방법은 그래도 적용됩니다. 산채해 온 난을 그대로 따뜻한 곳으로 옮겨 관리하게 되면 제대로 적응을 못하고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운 기온과 함께 생활하다 갑자기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역시 앞에 설명했던 바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차가운 기온에서부터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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